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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노벨화학상 수상자 키워야"
[인터뷰]영남대 우동기 총장, 제38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 성공 개최 다짐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노벨화학상 수상자가 나와야 하지 않겠습니까? 전 세계 화학영재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국제화학올림피아드 개최는 그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오는 7월 2일부터 11일까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국제화학올림피아드 개최를 위해 마지막 점검을 마친 영남대 우동기(54) 총장은 이번 행사가 한국 화학계뿐만 아니라 기초과학의 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 총장은 “국제화학올림피아드가 올해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열린다는 사실 자체가 그동안 한국화학계의 위상이 얼마나 높아졌는가를 반증하는 것”이라며 대회 개최 의의를 강조했다.

그는 “올해 대회는 특히 세계 68개국에서 대표선수 270여명을 비롯해 국제심판원, 과학옵저버, 국제조직위원, 운영요원 등 800여명의 국내외 화학계 인사들이 참가해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며 "한국인의 저력과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또 하나의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우 총장은 대회가 열리는 열흘 동안 대회는 물론 문화유적지 방문, 산업현장견학, 전통놀이체험, 축제의 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짧은 기간이지만 손님들이 한국의 매력을 최대한 많이 느끼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는 “지난 2004년 두 달간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영남대가 개최지로 최종 선정된 이유는 85만평의 광활한 캠퍼스에서 한국전통문화의 향기와 최첨단 한국과학기술의 발전상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최상의 컨디션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 수준의 화학실험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영남대는 2003년 8월 유니버시아드 국제학술대회를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러냄으로써 성공적인 국제대회 개최 저력을 이미 검증받았다”며 “영남대의 우수한 인적 물적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이번 대회가 반드시 역사상 최고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 기자 (unnys@unn.net) | 입력 : 06-06-29 오후 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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