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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축구가 잘 돼야 한국축구도 잘 되죠!”
동대문닷컴 장호 대표, 영남대 축구부에 3억 기탁
전국이 월드컵 열기로 달아오른 가운데 30대 CEO가 자신이 재학 중인 대학 축구부에 사재 3억원을 육성기금으로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패션마켓플레이스 동대문닷컴(www.ddm.com) 대표인 장호(33)사장. 최근 동대문닷컴을 국내의 대표적 패션오픈마켓으로 급성장시키며 전자상거래분야의 기린아로 떠오른 그는, 보다 체계적인 경영이론을 익히기 위해 지난해 영남대 경제금융학부 새내기가 된 늦깎이 대학생이기도 하다.

중고교시절 학교대표 야구선수로 활동하다 뜻밖의 부상으로 선수생활을 접게 된 장 사장. 그러기에 평소 아마추어 선수들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다.

장 사장은 "월드컵 열기 속에서 오직 국가대표 선수들만이 관심의 대상이 되지만, 사실 화려한 엘리트 스포츠의 이면에는 늘 소외된 아마추어 선수들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축구의 뿌리인 대학축구가 지금보다 더 강해져야 한국축구도 강해지고, 월드컵 4강뿐 아니라 우승 신화까지도 이뤄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영남대 축구부는 감사의 뜻으로 장 사장과 동대문닷컴에 축구공 80개를 증정했다.

한용수 기자 (unnys@unn.net) | 입력 : 06-06-22 오전 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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