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전 총리는 27일 서강대 부설 시장경제연구소 개소식에 참석해 ‘시장경제의 이론과 실제’를 주제로 한 기념강연에서 참여정부의 규제정책에 대해 비판한데 이어 "전체 사학 가운데 2%가 비리를 저질렀는데, 마치 전체가 썩었다고 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남 전 총리는 또 노무현 대통령의 최근 관훈클럽에서 한 발언에 대해서도 공격했다.
그는 "미국의 대통령과 정치 지도자들은 어려운 사안이 있을때 마다 국가이념을 먼저 내세운다. 그들은 국민통합을 이루는 비결을 안다"며 "그러나 우리의 지도자는 지금 '국가이념 운운하는 것은 소모적'이라고 말해서 참 못마땅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설사 과거에 누가 잘못했다고 해도 진리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며 "국가이념에 대해 떠드는 사람은 군인 정치때 재미 본 사람들이 하는 얘기로 치부하는 풍조가 안타깝다"고 개탄하기도 했다.
한편 개소식에 참석한 이승윤 전 부총리는 양극화 현상에 대해 “그동안 이전의 정부가 근대화를 통해 절대빈곤을 해결하고 나니까 상대적인 빈곤에 대해 얘기를 한다”며 “이러한 문제가 우리(서강학파)의 잘못이냐? 이북의 영향 때문이냐?”고 자문한 뒤 “두가지 모두”라고 자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