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E 미니-바하 대회는 미국자동차공학회(SAE, 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가 주최하는 100년 전통의 '세계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로 세계 자동차 공학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유새는 지난 1997년 국내 최초 미국자동차공학회 공인을 획득, 지난 2000년 국내 최초로 이 대회에 출전한 바 있으며 이번 대회에 출전해 전 세계 83개 대학팀과 자웅을 겨룬다.
대회는 팀별로 스스로 설계하고 제작한 1인승 소형차(10마력 엔진)로 험준한 산악지형과 바위 등 장애물을 통과하며 펼치는 오프 로드(Off Road) 경기로 진행된다. 일정은 오는 10일 총 83개 대학팀의 참가등록 및 차량점검을 시작으로 11일 설계보고서 심사 및 정적(static) 이벤트, 12일 동적(Dynamic) 이벤트, 13일 내구 레이스(Endurance Race)로 진행된다.
유새는 지형이 험준하기로 악명 높은 서부대회의 현지특성에 맞게 엔진과 브레이크, 서스펜션, 스티어링, 파워트레인, 프레임 등을 교체하고, 지난 2차례 서부대회에 출전한 경험을 바탕으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조재명 팀장(기계공학부4)은 "험준한 산악지형이 특징인 서부대회의 암벽등반을 위해 특별히 자체 개발한 후진기어를 달았고, 내구성 강화에 특히 역점을 두었다"며 자신감을 밝혔다.
황평(기계공학부) 지도교수는 "SAE 미니-바하는 강의실에서 배운 공학이론을 현장에 적용해 살아있는 지식으로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일 뿐만 아니라 공학도들에게 부족한 비즈니스 마인드와 국제적 감각을 기르도록 하는 현장교육의 장"이라며 "팀원으로 활동하다 올해 졸업한 10명 전원이 현대모비스, 삼성테크윈, 효성, LS 전선, 한국델파이 등 대기업 취업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한편 팀장을 포함 6인의 참가팀원은 일인당 최소 3백만원에 달하는 경비 마련을 위해 스폰서를 구한 결과 혼다, 폴라리스 등 관련업체들의 후원을 받았지만 부족한 경비는 팀원들이 꼬박꼬박 저축해두었던 기금으로 자체 충당했다.
유새는 대회참가 후 미국 퍼시픽대학과 LA 포모나칼리지 등 선진공학교육 현장을 탐방한 뒤 20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