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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전야제 강행..연세대 '단전·단수'
한총련 등 이동화장실과 발전기 교내 들여와
8.15통일축전 연세대 행사에 대한 학교측의 단수, 단전 조치에 대해 한총련과 통일연대 등 행사 주최측은 발전기와 이동 화장실을 교내에 들여와 집회를 강행하고 있다.

14일 저녁 6시30분 행사 시설물을 실은 민주노총과 전국공공부문노조 차량 10여대 가운데, 이동화장실 40여개를 실은 10톤 화물트럭 2대가 연세대 안으로 진입했다. 학교측은 단전,단수 조치에 따라 이동화장실의 교내 진입을 허용했다.

이날 오전부터 연세대와 여의도 한나라당사, 광화문 일대에서 거리행진을 벌였던 집회 참가자들은 저녁 6시부터 연세대 교내로 속속 진입하고 있다. 관광버스 4대에 나눠 탄 민주노총 회원 200여명도 대열에 합류해 7시 현재 약 1만여명의 인원이 교내에 들어와 있다.

차량 출입이 통제된 연세대 교문 앞에서 행사 참가자 500여명은 '한미FTA협상 중단', '전시작전통제권 철회'등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들은 교문 밖 행사차량 10여대의 교내 허용을 요구하고 있다.

주최측은 서대문구청과 협의해 행사가 끝날 내일(15일) 오후 구청 쓰레기수거팀과 쓰레기를 함께 수거한다는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통일연대 김혜신씨는 "학교측이 10년 전 안 좋은 추억때문에 행사를 허가하지 않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위주로 평화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용수 기자 (unnys@unn.net) | 입력 : 06-08-14 오후 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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