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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노조, "정부, 미-일 대북압박에 동조 말라"
전국교수노조, 민교협 등 학계 3개 단체 "북 미사일 발사는 대북 압밥정책에 기인"
전국교수노동조합과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등 학계 3개 단체는 최근 정부가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항의해 대북 쌀과 비료 지원 등을 중단한 것에 대해 8일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대북 지원을 즉각 재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현명치 못한 처사였으나, 이는 미국 부시행정부의 대북 압박정책에 기인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비료와 쌀 지원 등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정치군사적 현안 문제와 연계시키지 말고 일관성있는 대북 정책을 추진 할 것"을 촉구했다.

일본에 대해서는 "일본은 납치 문제를 들어 대북 강경책을 일관해와 이번 사태에 책임이 있다"며 "강경책이 일본에게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 현실을 직시, 바람직한 중재역할을 수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특히 이종석 통일부 장관의 "미사일 발사 건에서 미국이 제일 많이 실패했다", "한미 간에 이견이 있다"는 발언을 상기시키면서 "통일부는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지원에는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미국과 북한의 눈치를 보면서 이리저리 흔들리며 혼란스럽기 그지없는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한용수 기자 (unnys@unn.net) | 입력 : 06-08-08 오후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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