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경제학회(회장 박진도)가 쓴 ‘경제교과서 살리기’는 현행 경제교과서가 반시장적이라는 교과서 포럼의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반박한다. 신고전파 경제학적 입장을 고수한 경제교과서를 ‘좌편향’으로 몰아붙이는 것은 아전인수 격이라는 입장. 정부 역할을 강조한 미국의 경제교과서에 비해서도 시장주의 요소가 강하다는 설명도 덧붙이고 있다.
'경제교육과 경제교과서, 무엇이 진짜 문제인가‘라는 부제로 쓰여진 책은 △최근 경제교과서 비판에 대한 검토 △한국의 중고등학교 경제교육 △중등과정 경제교과서의 교과과정 △고등학교 경제교과서 내용검토 △전경련 편찬 중학교 경제교과서의 기본 시각과 문제점의 5개 장으로 구성됐다.
장상환·정성진(경상대 경제학), 최종민(전북대 사범대), 홍훈(연세대 경제학) 교수 등 저자들은 “경제교과서를 이념의 잣대로 판단해 재개정해야 한다는 움직임은 우려된다”며 “다양한 경제주체들의 입장을 고려해 개방적 관점을 학생들에게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240면, 필맥, 가격 1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