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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이 학생회칙까지 바꾼다
고려대 총학 졸업예정자 정족수서 제외
취업난이 대학 총학생회의 회칙까지 바꾸고 있다. 고려대 총학생회는 지난 15일 단과대 학생대표들이 참석하는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를 열고 '총회는 정회원 전체로 구성된다'는 회칙에 '단, 졸업예정자 정회원의 경우 참석자만 정족수에 포함된다'는 단서조항을 달았다.

전학대회는 학생총회 다음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이자 심의기구로 대학내 '국회'에 해당한다. 그러나 4학년 단과대 대표들이 취업준비로 총회에 자주 빠지자 결국총학생회서 이러한 묘책을 낸 것. 총학생회는 "졸업을 앞둔 4학년 대표들은 취업 전선에서 힘겨운 싸움을 해야하고 학교에 오지 않을 경우도 많아 전학대회 정족수에서 제외시킬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학대회 정회원 수가 총 50명에 4학년이 10명 이라면 개정 전에는 과반수인 26명이 참석해야 개회가 가능했다. 그러나 이번 수정안에 따르면 4학년이 전원 출석하지 않더라도 나머지 40명의 과반수인 정회원 21명 이상 참석하면 개회가 가능하다. 이 개정안은 이날 회의에서 의결 정족수 48명 중 찬성 46명, 반대 2명으로 통과됐다.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6-09-21 오전 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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