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강호신)·창원대(신양우) 교수회장은 19일 공동성명을 내고 "양교 구성원의 의견조차 확인하지 않은 채 통합논의가 일방적으로 중단된 것은 유감"이라며 "교착 상황을 풀기 위해 양교 집행부는 즉각 통합 논의를 재개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지금은 상호 신뢰를 회복하고 갈등을 치유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다"면서 "양교 집행부는 자신의 책무를 깊이 인식하고 현 상황 타개에 노력을 기울이라"고 당부했다.
이들은 또 "통합 논의 과정에서 반드시 구성원의 의사를 수렴하고 이해를 바탕으로 정책을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 대학은 지난달 하순 조무제 경상대 총장의 '범도민 통합추진위원회' 결성 제안을 창원대가 거부한 뒤 공식적 논의를 중단한 상태다.
앞서 이들은 지난 2004년 통합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지만 대학본부 소재지 등을 두고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논의를 중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