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과장은 경북대 혁신담당관(지난 6월까지)과 ‘대학행정발전연구회’ 회장직을 맡아 직원 중심의 행정개혁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대학행정발전연구회는 주 과장이 산파역을 맡아 지난해 6월 태동한 직원 연구모임. 행정 개혁을 주제로 실제 업무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혁신 결과물을 내놓아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결과 경북대 대학행정발전연구회는 최근 중앙인사위원회의 ‘2006 우수 공무원 연구모임’으로 선정됐다. 정부 39개 부처 2,253개 연구 모임 중 110개 모임이 꼽혔고, 교육부 소관 모임은 4개. 대학에 설치된 것으로는 유일했다.
이 과정에서 주 과장은 단순한 ‘회장’ 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스스로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고 공부하는 분위기를 주도한다”는 것. 한 동료 직원은 “주 과장 같은 사람 한 명만 더 있으면 얼마나 조직이 날겠나 생각한다”면서 “워낙 열심히 하기 때문에 동료들도 협력한다”고 말했다.
이는 1972년 고졸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 지난 7월 서기관으로 승진하기까지 평생 배움을 놓지 않은 그의 프로필과도 무관치 않다. 고졸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한 주 과장은 경북대 재직 중이던 82년 한국방송통신대에 진학, 학사를 취득했고 87년에는 경북대 행정대학원을 졸업, 석사학위를 받았다.
주 과장은 “자기 분야에서 창조적으로 지식을 체화해 자기 것으로 만들 줄 아는 사람, 지속적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대학 발전에 밑거름이 되고자 하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지식형 대학행정인’”이라며 “나 자신 뿐 아니라 동료들 모두가 지식형 대학행정인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경험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