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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생 해외인턴십 확대해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전문대생 해외인턴십'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좀 더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확대 시행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안산1대학 권혁경 해외인턴십 사업단장은 22일 안산1대학에서 열린 '제1회 전국 전문대학생 해외인턴십 포럼'에서 "이 사업은 어학 교육과 단순 문화체험 수준에 머물고 있는 현재의 해외연수를 생산적으로 바꿔 전문대생들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해외 취업률도 높일 수 있다"며 이처럼 주장했다.

권 교수는 "2005-2006년 엄격히 선발된 우수 전문대생 600여명이 이 사업에 참여해 '정부가 지원한다'는 신뢰를 바탕으로 성실하고 부지런한 태도를 보이면서 실제 해외 취업이 이뤄지고 있고 많은 나라에서 우리 대학생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고 성과를 소개했다.

그는 또 "이 사업으로 대학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특성화대학으로 발전하는 기회가 주어지고 정부는 적극 추진하고 있는 국제화 정책에 부합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문대생들은 평균적으로 가정 형편이 열악해 해외유학의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적다"며 "이는 4년제 졸업생과 비교해 취업환경의 차이를 심화시켜 전문대생들의 취업률이 낮아지고 더 나아가 계층 격차의 원인이 되고 있는데 해외인턴십은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도"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나 해외인턴십의 효율적 운영과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학생과 대학, 국가가 독립적인 또는 공동 노력과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학생들은 무엇보다 언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노력을 해야 하며 대학은 이를 뒷받침해야 한다"며 "특히 교수 집단은 국가와 더불어 학생들에게 가장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교육인적자원부 류은상 사무관은 정부 정책 발표를 통해 "현재 참여 저조, 교수 및 학생 준비 부족, 발급 비자 종류 다양, 사업비 부족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며 "정부는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고 내년부터 2010년까지 160억원을 투자해 1천200여명에게 혜택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문대학생 해외인턴십은 정부 지원금과 대학 보조금으로 전문대생들을 해외로 보내 국제감각과 실무능력을 가르쳐 외국기업 및 해외진출 국내 기업 등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줄 목적으로 2005년 처음 도입된 제도다.

연합뉴스 | 입력 : 06-09-22 오후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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