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홍보실에서 디자이너로 근무하는 김의석(36)씨가 사진전을 연다. 상하이 빈촌인 푸서지역의 일상을 담은 김씨의 사진전 '상하이 라이프(Shanghai Life)'는 25일부터 30일까지 상명대 책사랑갤러리에서 열린다.
지난해 양천구민회관에서 개최한 '드라잉 상하이(Drying Shanghi)'에 이은 두번째 상하이 리포트인 이번 전시회에서 김 씨는 강 하나를 사이에 둔 부촌인 푸동지역과 대비되는 빈촌 푸서지역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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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푸동지역은 서울보다 발전된 반면 강 건너편의 푸서지역은 빈곤층 밀집지역이어서 대비적인 요소가 강해 그림이 될만한 요소가 굉장히 많다"며 상하이를 촬영한 이유를 설명했다.
내년 초에는 티벳의 장례의식을 촬영할 계획이라는 김 씨는 요즘 '켈리그라피(Calligraphy, 손글씨)'를 배우며 티벳 출사를 준비하고 있다. 티벳에서 찍은 사진 제목을 티벳글자로 켈리그라피화한 작품전을 열기 위해서다.
상명대 미술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사진을 전공한 김씨는 졸업 후 한 레저관련 회사 홍보팀에서 근무하다, 모교의 부름을 받고 지난 2000년 대학으로 직장을 옮겼다.
학교에서 각종 홍보책자 디자인과 사진촬영을 담당하고 있는 김씨는 교직원 생활에 대해 "처음에는 취미로 사진을 시작했는데, 제 사진을 본 주변 동료들이 결혼식이나 돌잔치 사진을 부탁해올때 동료애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