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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 연수·계속 교육 "보고 들은만큼 얻는다"
◆벤치마킹, 보고 들은만큼 얻는다

해외 유명 도서관을 탐방해 도서관 운영과 사서 서비스에 대한 벤치마킹을 통해 시야를 넓혀주고 안목을 키워줄 기회들이 다양하게 주어지고 있다.

한국사립대학교도서관협의회(회장 이상범)는 오는 9월 14일부터 7박8일의 일정으로 미국 서부 5개 명문대학인 UC버클리, UCLA, 스탠포드대, 남가주대, 캘리포니아 공대 등의 도서관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협의회 측은 “참가자들이 관심주제를 직접 조사하고 연구할 수 있는 기회라서 상당한 호응 보였다”고 밝혔다.

대학 차원에서 직원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제공하는 해외 연수 기회를 활용한 경우도 있다.

지난해 숭실대는 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 프로젝트를 공모, 도서관 사서 4명이 ‘선진 외국 대학도서관의 서비스 시스템 운영실태 파악’이라는 제목으로 응모해 우수공모작으로 뽑히면서 해외 연수 기회를 가졌다. 미국 워싱턴대, 시애틀 퍼시픽대, 빅토리아대와 일본 도쿄대 등 총 4개 대학 도서관을 탐방한 이들은 주제사서 개념의 리에종 프로그램을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상대를 대상으로 본격 적용해 시행하고 있다.

이밖에 계명대, 동국대 등도 도서관 사서들에게 다양한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이를 해당 대학 도서관에 적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했다.

▲ 미국 UC버클리 대학 도서관 전경

◆계속교육 통한 질적 업그레이드

대학 도서관 사서의 경우 매일 새롭게 배출되고 있는 지식과 이론, 기술들에 대한 정보와 식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디지털정보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면서 저작권과 같은 도서관 관련법부터 도서관 정책이나 기획, 전략, 전자저널이나 라이센스, 마케팅, 뉴미디어 등에 대한 학습과 연구를 지속적으로 행해야하는 책무도 지니고 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사서직 계속교육. 이미 20여년전인 지난 1983년부터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사서계속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 초기에는 공공도서관 사서만을 대상으로 진행했다가 1998년부터 사립대 사서들까지도 교육대상에 포함시키고 있지만 여전히 공무원 중심적이라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대학이나 대학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계속교육은 이론에 중점을 두다보니 실무자들에게 요구되는 최신 기술에 대한 교육이 부족하고 학회나 협회의 교육은 일회성 혹은 단발성 강좌에 그치면서 체계적 교육이 어려운 실정이다.

결과적으로 사서직무 계속교육에도 실무 역량강화를 위해 대폭적인 변화가 필요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윤지은 국장 기자 (alice@unn.net) | 입력 : 06-09-04 오후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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