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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개교 60주년 행사 '풍성'
개교 60주년을 맞은 서울대가 '겨레와 함께 60년'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15일 개교기념일을 맞아 다채로운 축제 한마당을 펼친다.

12일 저녁 교내 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감사의 밤' 행사에는 테너 박세원 교수, 소프라노 박미혜 교수, 가수 김창완씨 등의 동문 축하공연과 학생 밴드 '사운드링', 힙합동아리 'HI8', 타악 퍼포먼스 4인조 그룹 'TAO'의 열띤 무대가 선보인다.

13일 문화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개교기념식에서는 세계적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이 선포된다.

기념식에서는 서울대가 60년 간 걸어온 길을 정리한 '서울대 60년사'를 이태진 편찬위원장(인문대 학장)이 이장무 총장에게 전달하고 제16회 자랑스러운 서울대상 시상식도 열린다.

올해 자랑스러운 서울대상 수상자는 권이혁 성균관대 이사장(전 서울대 총장)과 김성호 미국 UC버클리대 화학과 교수, 김재순 샘터사 고문(전 국회의장), 박영희 독일 브레멘 국립예술대 작곡과 교수, 이어령 성결대 석좌교수.

사진으로 보는 60주년 기념 영상과 국내외 대학 총장의 축하영상 메시지도 상영된다.

이날 법학교육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리는 '서울대 60년 변화와 비전' 심포지엄에서는 신용하 사회학과 명예교수가 '서울대 60년 변화와 과제'를 주제로 서울대의 역사와 미래를 짚어 본다.

서울대는 정문 색깔 교체와 60주년 기념 시비(詩碑) 제작 등을 통해 캠퍼스를 새롭게 단장하고 본부 앞 잔디광장에 관악산 모양을 본뜬 조형물을 설치한다.

교내 미술관에서는 이달 말까지 미대 교수 출신 작가 57명의 작품 60점을 전시하고 동문 작가의 그림, 조각 작품 300여점을 60만원 균일가에 판매하는 '60만원전'이 12∼22일 박물관에서 열린다.

14일에는 동문과 가족이 관악산을 등반한 뒤 안양수목원에서 친목 행사를 갖고 15일에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서울대 동문 교향악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12일에는 CJ인터내셔널센터에서 20여개국의 주한대사관이 참가한 가운데 '서유견문'이란 이름으로 첫 유학박람회가 열린다.

1946년 서울 대학로에서 문을 연 서울대는 1975년 관악캠퍼스로 옮겨왔고 60년 동안 학부 졸업생 18만2천여명과 석사 6만4천여명, 박사 1만6천여명을 배출했다.

연합뉴스 | 입력 : 06-10-01 오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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