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0점 만점인 텝스는 서울대가 한국인의 살아있는 영어실력, 즉 의사소통 능력을 가장 효과적이고 정확하게 측정할 목적으로 개발한 영어능력평가시험이다. 듣고 이해하기(Listening Comprehension), 문법(Grammar), 어휘(Vocabulary), 읽고 이해하기(Reading Comprehension) 4개 영역에 걸쳐 200문항이 출제되는 시험으로, 정부기관이나 기업체가 채택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2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영숙 의원으로부터 입수한 ‘2006학년도 서울대 신입생 텝스 성적’자료를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서울대 신입생 3000여 명 중 수능 영어 만점자는 361명이었으며, 만점자 중 텝스 성적(990점 만점)이 가장 좋은 학생은 970점인 반면, 최하위 점수는 532점으로 438점이나 차이가 났다. 같은 단과대학 내에서도 텝스 점수 차가 크게 났다. 법대 신입생의 경우 최고 점수는 963점이었으나, 최저는 433점으로 같은 법대생 사이에서도 530점 차이가 났다.
단과대학별 텝스 평균 점수는 법대가 803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의예과(794.8점), 사회대(756.2점), 경영대(751점)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