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는 10일 대학 내 공동실험실습관 2층 허준홀에서 경상대 응용생명과학부, 환경생명공학부와 미주리대학교 식물과학부와 복수박사학위제의 세부협정 조인식을 가졌다.
조인식에는 조태환 경상대 대학원장, 강대성 교무처장, 박정동 BK21 농생명글로벌인재육성사업단장, 이상열 환경생명과학 국가핵심연구센터장 등과 미주리대학교 톰 패인 부총장 겸 농대학장, 마크 리넷 농대부학장, 로버트 샵 식물과학부장 등 미주리대 교수 14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정은 조무제 경상대학교 총장이 지난 5월 말 미주리대를 방문, 이 대학 브래디 디튼 총장과 식물생명과학 분야의 복수박사학위제 프로그램과 공동연구 및 교수 교류에 대한 협정서에 서명한 데 따른 후속 조치이다.
이번 세부협정 체결로 경상대학교에 입학한 박사과정 대학원생은 경상대학교에서 3년간 수학한 뒤 미주리대로 옮겨 최소 1년만 수학하면 양 대학의 박사학위를 복수로 취득할 수 있게 된다.
협정서에서 양 대학은 미주리대학 학위취득을 위해서는 72학점(연구학점 포함)을 취득해야 하는데 경상대에서 취득한 대학원 학점 중 30학점을 인정하고 미주리대학 겸임교수인 경상대 교수가 강의하는 수업을 9학점까지 경상대에서 추가로 취득해 총 39학점을 경상대에서 얻도록 했다.
이에따라 나머지 33학점을 미주리대에서 취득할 경우 가을 12학점, 겨울 12학점, 여름 9학점 등 최소 1년이면 양 대학의 박사학위를 딸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또 양 대학은 기존 석.박사 재학생들도 토플 등 점수를 제출하면 운영위원회와 교학위원회의 승인을 얻어 복수박사학위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
경상대 관계자는 "복수박사학위제는 미주리대학이 경상대 생명과학분야의 연구수준을 높게 평가한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