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배재대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국제 크렘린 컬리너리컵 세계요리대회'에 참가한 박종민 학생(외식급식경영학 4)이 '육류뷔페 6인분'부문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세계 32개국 프로요리사 500여명이 참가해 국가대항전과 개인전 4개 부문에서 경쟁을 벌인 이번 대회에서 박씨는 삼겹살 찜, 토끼요리, 소안심 요리를 선보여 이같은 성과를 냈다. 박씨는 15명 심사위원 전원으로부터 9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았다. 기수르 구드문산 심사위원장은 “한국적인 재료를 사용해 음식의 조화가 잘 연출되고 깔끔한 단면처리와 완벽한 코팅처리로 프로 요리사의 작품을 능가한다”고 평가했다.
박씨는 올해 이번 대회 수상을 비롯해 ‘2006 국제식품전’ 금메달, '2005 광주김치대축제’ 농수산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처음 출전한 세계대회에서 너무 큰상을 받아 아직도 꿈만 같다”며 “한식을 기본으로 한 퓨전요리 분야에 매진해 이 분야 최고의 요리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배재대는 이번 대회에 박씨 외에도 외식급식경영학 학생 2명을 출전시켜 모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6종 에피타이저(식전요리)’ 부문에 출전한 박회문 학생(3년)은 두부와 오리, 랍스터, 새우, 토끼갈비살 요리를 선보여 은메달을 받았다. 또 ‘메인 3종 4인분’ 부문에 출전한 홍재민 학생(3년)도 은메달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대표로는 배재대 학생 3명을 비롯, 국내 호텔요리사 11명 등 14명이 출전해 국가대항전종합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