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이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부산대가 재학생 및 신입생 8.5% 인상안을 확정했고 부경대는 당초 대학측이 제시한 28%에서 대폭 하향 조정한 9.5% 인상에 잠정 합의했다. 동아대는 5.3%, 부산외대 5.7%(자연과학·공학·체육)~5.9%(인문사회), 고신대 5.5%, 등이다.
재학생과 신입생 인상률이 차등 적용되는 곳으로는 부산가톨릭대가 재학생 5.5%, 신입생 6.5%, 인제대는 재학생 5.2%, 신입생 5.7%다. 동서대의 경우 신입생 인상률은 5.9%로 결정됐지만 재학생 인상률은 계속 협상 중이다.
이같이 등록금 협상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지만 각 대학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인상계획을 철회하라는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부산대와 부경대, 동아대 등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의 9개 대학 총학생회로 구성된 부경대련은 지난 31일 부산대 앞 대학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학들의 일방적인 등록금 인상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부경대련은 "진리의 상아탑이 돼야 할 대학이 서민들의 인골탑으로 전락하게 생겼다"며 각 대학의 일방적인 등록금 인상계획에 맞서 공동전선을 구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