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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평균 4년 취업률 여대 중 1위 '성과'
서울여대는 진화 중이다. 최근의 각종 평가는 대학 내실화와 질적 수준 제고로 ‘작지만 강한 대학’을 지향해온 서울여대의 역량을 잘 보여준다. 2004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관 대학종합평가 우수대학 선정을 비롯해 매해 학문분야평가에서 최우수 및 우수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서울여대는 ‘세계적 수준의 교육중심대학’이라는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고 있다.

◆탄탄한 국제화 교육프로그램

‘SWELL(Seoul Women’s University English Language License)’은 서울여대가 자랑하는 영어 집중훈련프로그램으로 어학연수나 사설학원이 아닌 캠퍼스에서 영어를 익힐 수 있다. 각 대학들이 앞다퉈 어학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지만 SWELL은 80년대 후반부터 이어져온 검증된 프로그램. 수강생은 방학 6주 동안의 합숙기간을 통해 영어만 사용해야 한다. 해외연수보다도 오히려 더 효과적인 시스템이라는 입소문을 타고 본교생 뿐 아니라 타교생도 수강하는 등 1만명이 넘는 수료생을 배출해 탁월한 효과가 입증됐다.

외국학생과 서울여대생이 여름방학 한 달 동안 함께 생활하며 공부하는 ‘BIP(바롬 국제프로그램·Bahrom International Program)’는 영어를 배우면서 한국어도 가르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일본·유럽 대학과 공동진행하는‘BSA(바롬 단기문화연수 프로그램·Bahrom Summer Abroad)’에 참가하면 홈스테이·문화탐방·현지답사를 통해 언어뿐 아니라 문화까지 체득할 수 있다.

◆“백문이불여일견”취업 현장 체험

서울여대는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과 취업지원 시스템을 마련해 전문인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SWCD(Seoul Women’s University Career Development) 아카데미’는 산학협력 협정을 맺은 기업체에서 학생들이 1~6개월 간 현장실습을 받고 해당기업의 수료증서를 발급받는 프로그램이다. 직접 현장을 체험하게끔 장려하는 SWCD 및 단기과정으로 운영되는 ‘현대백화점 서비스 아카데미’의 경우 특히 학생들의 호응이 높다.

‘집단 진로지도 프로그램’은 재학생들을 소그룹으로 나눠 취업 마인드 정립부터 모의면접까지 일련의 취업과정을 체험하게끔 하는 특화 과정. 직종별 전문직 종사자를 초청해 속 이야기를 들어보는 커리어코칭 과정은 참여 학생들에게서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취업 클리닉·잡 페스티벌 등 막연한 취업지원책보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취업과정 전체를 직접 준비할 수 있는 구체적인 프로그램들이 서울여대의 강점으로 꼽힌다. ‘평균 4년 취업률 여대 중 1위’는 이런 다양한 노력들의 결과물이다.

◆기대에 부응하고 요구를 수용하는 대학

서울여대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 2003년 인문사회관을 완공하고 종합교육관·도서관을 현대식으로 리노베이션한 데 이어 복지센터·헬스센터 등 복지시설을 신축하고 있다.

재학생에게 주어지는 장학금 혜택도 늘어난다. 성적보다는 가정 형편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방향으로 장학제도를 바꿔 ‘청원장학금’제도를 신설하고 ‘이웃사랑장학금’의 수혜 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인문대학 학과제 전환 역시 학생들의 요구를 적극수용해 진행됐다. 학과제로 입학한 학생들은 1학년 때부터 해당 전공의 외국어 습득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동시에 자율전공학부제로 입학한 학생들에게는 적성에 맞는 전공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2학년 진급 시 전공을 결정할 수 있게끔 했다. 학부제와 학과제의 장점을 취합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자는 취지다.

“논술·면접 없이 수능 위주 선발”

- ‘나’·‘다’군 분할모집

서울여대는 2007년 정시모집에서 ‘나’, ‘ 다’군 분할모집을 실시한다. ‘나’군에서 일반학생전형(디자인학부 제외) 및 농어촌학생전형·실업계고교졸업자전형(정원외)으로 총 559명, ‘다’군에서 수능3개영역전형·일반학생전형(디자인학부)으로 총 246명을 선발한다.

논술과 면접 등은 실시하지 않으며, 수능과 학생부 성적을 위주로 신입생을 뽑는다. 예·체능계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 일반학생전형은 수능 50%, 학생부 50%를 동일비율로 반영해 선발하는 반면, 예·체능계를 지원한 수험생은 실기고사를 치러야 한다. 체육학과는 수능 50%, 실기고사 50%, 미술대학은 수능 30%, 학생부 30%, 실기고사 40%를 반영해 전형을 실시한다.

수능점수는 백분위 성적을 반영하며 인문대학·사회과학대학·자율전공학부(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언어 30%, 수리 10%, 외국어 30%, 탐구 30% 등 영역을 차등 반영한다. 자연과학대학(체육학과 제외)·정보미디어대학·자율전공학부(자연계열)는 ‘2+1’반영방식을 채택했다. 수리 ‘가’형(33.3%), 과학탐구영역(33.3%)을 필수로 반영하고, 언어와 외국어영역 중 택일해 동일 비율(33.3%)로 반영한다. 체육학과와 미술대학은 외국어영역을 필수로 50% 반영하며, 언어·수리·탐구영역 중 1개 영역을 선택해 50% 반영하도록 했다.

학생부는 체육학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 일반학생전형에서 반영하며 실질 반영비율은 5%이다. 모집단위가 지정한 교과영역의 평어평균에 의거해 학생부 점수를 산출한다. 인문대학·사회과학대학·자율전공학부(인문사회계열)는 학생부의 국어·사회·영어, 자연과학대학(체육학과 제외)·정보미디어대학·자율전공학부(자연계열)는 수학·과학·영어, 미술대학은 국어·영어 등의 교과를 반영한다. 교과 성적 외에는 출결사항만 반영된다.

‘다’군의 수능3개영역전형은 지정된 수능 3개영역 백분위의 합산으로 선발한다. 경제학과·인간개발학부·언론영상학부·미디어학부는 언어·외국어·탐구 영역을, 경영학과·문헌정보학과·자율전공학부·자연과학대학(체육학과 제외)·컴퓨터학부는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을 반영한다. 수능3개영역전형에서는 수리 ‘가’형 응시자에 대한 가산점이 없다. 따라서 수리 ‘가’형을 필수 반영하는 ‘나’군 일반학생전형 자연계열에 지원하지 못한 수험생은 수능3개 영역전형 자연계열에 적극적으로 지원해 볼만하다.

▲ 서울여대의 자랑인 ‘바롬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이 진지한 모습으로 토론을 하고 있다.

이영섭 입학관리처장은 “입학관리처 홈페이지와 안내책자를 통해 2006년 정시모집 경쟁률 및 최초 합격자 평균성적을 공개했다”며 “전형이 바뀌어 지난해보다 수능 반영영역의 수가 늘었으므로 커트라인이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또 “내년부터 입시제도가 크게 바뀌므로 하향 안전지원 추세가 예상된다”며 “수험생들은 3개 군 중 하나 정도는 소신지원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 처장은 또 “대학마다 다양한 입학전형을 제시해 수험생들이 혼란스러울 수 있다”면서도 “본인에게 유리한 ‘맞춤 전형’을 찾아내거나 ‘틈새’를 공략할 줄 아는 수험생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의 입학상담실을 찾아 꼼꼼히 입시요강을 파악하는 등 수험생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각 모집단위별로 최종 확정된 모집인원은 수시모집 등록이 끝난 22일 서울여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정시모집 원서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김봉구 기자 hr_bong@unn.net

김봉구 기자 (hr_bong@unn.net) | 입력 : 06-12-13 오후 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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