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대학생

목록
프린트 스크랩
서울여대생, 수강신청 ‘전쟁’
학년별·전공별 수강정원 제한 ‘논란’
서울여대가 타 대학에 비해 이른 지난 3일 2007학년도 1학기 수강신청을 마감한 가운데, 학생들은 수강신청에 따른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

이 대학 자유게시판(http://www.swu.ac.kr)에는 수강정원 학년별 제한에 대한 이의 제기가 많았다. 재학생 육현경 양은 “수강정원의 절반 이상을 신입생으로 정해놓은 것은 문제”라며 “인기 교양과목은 분반을 늘려서라도 수강을 원하는 학생들을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슬기 양도 “신입생을 배려한 학년별 제한이 재학생의 수강권을 침해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최소한 재학생에게 학년별 수강정원을 미리 공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학교측은 학년별 수강정원 제한은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교무과 차은호 씨는 “아무래도 신입생 대상 수업은 재학생의 수강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며 “재학생은 동일 과목이 아니더라도 재수강 처리가 되는 교과목을 찾아 수강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서울여대는 2007학년도 1학기 개강 직후 수강정정기간에는 학년별 제한 없이 수강과목 변경이 가능하다. 그러나 기존 신청 인원이 빠져나가야만 새로이 수강신청이 가능한 시스템이라 큰 변동이 있을지는 미지수다.

또 학교측은 복수전공·부전공 이수자까지 우선적으로 고려해 수강정원 전공별 제한을 두고 있지만, 전공수업 커리큘럼은 1전공 위주로 작성되므로 수요의 완전한 반영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1전공이 아닌 복수전공·부전공자까지 특정 과목에 몰릴 경우 전공수업 수강신청이 힘들 수도 있다는 얘기다.

“수강신청 기간이 이른 반면 강의계획서가 나와있지 않는 등 준비는 부족하다”는 류정화 양의 지적에 학교측은 “강의계획서 제출은 담당 교수·강사님께 부탁드리고 있지만 잘 개선되지 않는다”며 양해를 구했다. 학생들은 복수전공·부전공 제도가 이미 시행되고 있는 만큼 학교가 책임지고 제반 인프라를 충실히 구축해, 교과목 수강에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김봉구 기자 (hr_bong@unn.net) | 입력 : 06-12-06 오후 8:04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