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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상 총장 표절논란 9일 매듭"-고려대 이사회
고려대 재단인 고려중앙학원 현승종 이사장은 오는 9일 재단이사회를 열어 이사들의 의견을 물어 이 총장의 논문 표절 문제를 일단락한다는 방침이다.

5일 고려대에 따르면, 현승종 이사장 등 이사회는 지난달 16일 간담회에 이 총장의 표절 논란과 관련한 소명을 들었지만 총장 거취에 관해 논의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재단 정관에 따르면 이사회는 총장 해임에 대해 심의하고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이사는 이사장을 포함해 모두 1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재적 인원 과반수 찬성으로 안건을 의결한다.

앞서 고려대 교수의회는 2일 의원회의를 열고 총장 표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기로 결정했지만 표절 논문을 6편으로 판단한 진상조사위의 보고서를 재단에 보내기로 했다. 보고서는 "지도학생의 학위 논문을 지도교수 단독 논문으로 발표한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이를 관행으로 볼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 총장에 대한 사퇴 압력설과 관련, 고려대 경영대 신준용 교수는 취임 전 총장을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의혹 사실을 알리고 대책을 준비하라는 뜻이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교수는 이 총장이 2일 교수의회에 제출한 서한에서 취임 전 압력을 행사했다고 지목한 교수 중 한 명이다.

한편, 고려대 교수의회 일부 교수 의원이 이필상 총장 논문의 표절 의혹을 조사한 교수의회 의장단을 불신임해 의장 해임안을 발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리자 기자 (news@unn.net) | 입력 : 07-02-05 오전 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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