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회 교육위원회 이주호(한나라당) 의원실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22,992명) 학부모(15,877명) 교사(4,495명) 등 총 4만3,364명을 대상으로 사교육비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밝혔다.
교수 집단에 이어 자녀 사교육비를 가장 많이 지출하는 학부모군은 전문직 43만2,000원, 교사 36만6,000원, 자영업 34만9,000원, 농임어업 종사 학부모군 21만1,000원 등으로 집계됐다.
조사결과 응답자들은 사교육을 받는 가장 큰 이유로 '학교 수업만으로는 교과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고 혼자 하기 힘들어서'라고 답했다. 특히 학생(47.3%)과 학부모(53.9%) 모두 사교육 효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했으며, 성적이 높은 학생이 월평균 2만7,000원 가량 더 많은 사교육비를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최근 발표된 정부의 사교육비 경감 대책에 대해 교사(49.7%)와 학부모(42%) 상당수가 "효과적인 정책이 없었다"고 답했으며, 학부모의 60% 이상이 내신 중심의 2008년 입시전형이 사교육을 감소시키지 않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