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영국 교육부가 마련한 문서를 인용, 영국 대학들이 전국의 캠퍼스가 테러리스트들로 충원되고 있으며 학생들이 극단주의자로 훈련되고 있다는 경고를 받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신문은 이에 따라 대학들이 이슬람 극단주의 운동에 관여하거나 테러 행위를 지지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아시아 및 무슬림 학생들을 감시하라는 지침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문서는 경찰이 무슬림 처럼 학생들 가운데 특정 계층을 타깃으로 삼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문서는 18쪽 분량이며 지난달 각 대학의 공식 기구에 전달됐다.
문서는 "분리주의" 운동 지역 출신 이슬람 학생들의 경우 해당 지역 지배층 출신 보다 극단주의를 지지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분류했다. 문서는 대신 지배층 출신은 더 넓은 사회에 통합돼 있다고 평가했다.
문서는 특히 이들 학생들의 움직임을 안보 담당 경찰에 신고할 것을 대학측에 권고하고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이 뿐만 아니라 이슬람 학생들의 초청을 받은 외부 강사에 대해서도 체크를 할 것을 대학측에 요구했다. 이들 외부강사는 매우 급진적인 연사나 설교자일 수 있다는 것이 이유다.
이런 방침이 알려지면서 학생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영국의 대학생단체 회장인 제머 투멜티는 "그들은 자신들의 신앙을 근거로 모든 무슬림을 의심하려 하고 있다. 매카시즘적인 요소가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