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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대혁명시기 학문과 예술' 학술대회
한림대 아시아문화연구소 20일 개최
한림대 아시아문화연구소는 20일 한림대 고령사회교육센터에서 '문화대혁명 시기의 학문과 예술'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는 마오쩌둥이 문화대혁명(文化大革命)을 벌이기 시작한 지 40주년이 되는 해. 문화대혁명은 1966-1976년 10년간 중국의 최고지도자 마오쩌둥(毛澤東)에 의해 주도된 운동으로 계급투쟁을 강조하는 대중운동을 일으켜 그 힘으로 중국공산당 내부의 반대파들을 제거한 일종의 권력투쟁이었다.

마오쩌둥 사후 중국공산당은 문화대혁명에 대해 '극좌적 오류'였다는 공식 평가를 내린 바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중국ㆍ일본ㆍ한국 세 나라의 학자들이 모여 문화대혁명 시기의 학문과 예술의 흐름을 비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첫 발표자로 나서는 쳰리췬(錢理群) 전 베이징대 교수는 '중국변경지역 하급 지식인의 문혁에 대한 기억'이라는 발표에서 교사로서 처음부터 끝까지 문화대혁명에 적극 참여했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문혁이 체제의 근본 문제는 건드리지도 못하고, 어떤 제도의 건설도 진행하지 못한 채 새로운 관료기구와 독재만을 낳았다"고 비판한다.

이외에 '문화대혁명에 대한 사회사상사적 이해'(송영배.서울대), '문화대혁명기의 문학계 권력의 변화 양상'(김하림.조선대), '정치권력에 예속된 문혁시기의 홍루몽 평론'(고민희.한림대), '문화대혁명 상징물로서의 양판희'(양회석.전남대) 등이 발표된다. ☎033-248-3112.

연합뉴스 | 입력 : 06-10-17 오후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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