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노조는 "외대 당국은 현 총장이 취임한 직후인 올해 초부터 노동조합을 억업해왔다"며 "더욱이 지난 9월 15일 단체협약이 해지된 이후에는 노조 간부들에 대한 무차별적 징계, 노조 사무실 이전, 농성장 폐쇄, 보수언론을 동원한 여론몰이로 노조를 와해지경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대학 당국과 학생들이 노조 억업에 나서고 있는 점을 심각히 우려하고 있다"며 "대학측이 노조를 공격하는 학생들은 방치하면서 노조를 지지하는 학생에게는 무기정학이라는 중징계를 내리는 일은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국외대 교수들에게도 "근대 민주주의의 기본적인 권리 중 하나인 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이 보호받지 못한다면 교수들의 교권도 제대로 보호받을 수 없다"며 "우리가 가르치는 노동기본권은 대학 안에서부터 구현되어야 한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