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교수의 우수논문상 수상은 일본 화학공학계의 폐쇄적인 관행에 비추어볼 때 상당한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대학 관계자는 전했다.
실제로 이번에 발표된 우수논문상 4편 중 나머지 3편은 모두 일본학자의 논문이었으며, 지난 2000년 이후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총 20편 중 외국학자의 논문은 정 교수의 논문을 포함해 총 5편에 불과하다.
수상 논문은 지난해 이 저널에 실린 147편 중 하나로, '불완전 연산데이터의 인자 분석법에 기초한 연산 모니터링 및 교정과 예측 모델(Calibration, Prediction and Process Monitoring Model Based on Factor Analysis for Incomplete Process Data)' 제하의 논문이다.
정 교수는 논문에서 컴퓨터의 연산과정에서 흔히 발생하는 데이터 손실이나 불완전성을 모니터링하고 교정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 컴퓨터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대학측은 전했다.
정 교수는 연세대 화학공학과와 포항공대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 지난 94년부터 영남대에 재직 중이며, 연산시스템공학(Precess System Engineering, PSE) 중 시스템을 전공하고 있다.
지난 96년에는 미국 MIT공대 화학공학과에서 박사후 과정(Post-Doc.)을 거쳤으며, 한국화학공학회, 제어자동화시스템공학회, 미국화학공학회 회원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화학공학(케이티링크, 2003)' 등 8권의 저서와 27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지난 2000년 12월 일본 교토에서 열린 'PSE 아시아 국제학술대회에서도 우수 발표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