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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 '역사' 과목 독립 추진
교육부, 모든 공무원시험에 '국사'과목 포함도
고시를 비롯해 모든 공무원시험에 국사 과목을 포함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중고교 사회 과목에 포함돼 있는 세계사와 국사를 역사 과목으로 독립시키는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8일 중국, 일본의 역사왜곡 등에 대응하기 위해 역사교육을 강화하기로 하고, 오는 26일 공청회를 거쳐 다음달 안으로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부가 마련하고 있는 역사교육 강화 방안 속에는 역사과목 독립, 모든 공무원시험에 국사과목 포함, 역사 교과서 및 보조교재 개발·보급 등의 방안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사과목은 현재 7, 9급 공무원시험에는 포함돼 있지만 사법·행정·외무 고시 및 기술고시에서는 시험과목으로 지정돼 있지 않다.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이를 모든 공무원 관련 시험으로 확대시킨다는 복안이다.

또 중고교 사회과목에 포함돼 있는 국사와 세계사를 분리해 별도의 역사과목으로 독립시키는 방안도 추진한다.

26일 공청회를 거쳐 11월 중으로 역사교육 강화 방안을 확정하면 내년 2월께 중등 교육과정 개정안을 고시할 예정이다. 교과서 개편 작업을 거쳐 일선 학교현장에는 빠르면 2009학년도부터 적용된다. 하지만 초등학교는 지금처럼 사회과목에 포함시켜 역사를 가르친다.

교육부가 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와 함께 전국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는 88.7%가 역사과목 분리에 찬성 의견을 밝혔다. 고시를 포함한 모든 공무원시험에 국사과목을 포함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78.7%가 지지했다.

그러나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것처럼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국사를 필수과목으로 지정하자는 방안에 대해서는 52.9%가 찬성해 과반수를 겨우 넘겼다. 선택과목으로 유지하되 각 대학에 국사과목을 반영하도록 권장하자는 의견이 35.2%였다.

권형진 기자 (news@unn.net) | 입력 : 06-10-18 오후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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