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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일 부총리, 대교협 회장단 만난다
‘논술’ 등 2008대입제도 안정적 정착 협의
취임 이후 말을 아껴온 김신일 부총리가 최근 들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한국교원노동조합, 자유교원조합 등 3개 교원노조 단체장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교육현안을 협의했다.

이번에는 취임 이후 처음으로 대학 총장들을 만난다. 주요 대학들이 논술 비중 확대를 골자로 한 2008학년도 입시안을 발표해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 관심이 쏠린다.

김 부총리는 오는 19일 오전 7시30분 조선호텔 지하1층 ‘스시조’에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단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2008 대입제도의 안정적 정착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대교협 측에서는 권영건 회장(안동대 총장)과 부회장인 김병묵 경희대 총장, 김인세 부산대 총장, 최재룡 동아대 총장, 김영식 대교협 사무총장이 참석한다. 교육부에서는 김광조 차관보가 함께 배석한다.

안건은 2008대입제도이지만 최근 사교육 확대 논란이 되고 있는 논술고사에 화제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일선 고교에서 준비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논술고사를 출제해 사교육을 부추기지 않도록 일선 대학에 당부하는 등 ‘논술’이 주된 안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국회 인사 청문회와 국정감사 등을 통해 대학입시가 고교의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흔들어서는 안 된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지난 12일 김 부총리가 3개 교원노조 단체장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논술 위주의 대학입시로 초·중등 교육이 왜곡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 함께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그러나 교육부가 ‘3불’ 이외에는 모든 것을 대학 자율에 맡긴다고 하면서도 툭하면 대학의 학생선발에 대해 왈가불가하는 것을 비판하는 대학 내 여론도 만만치 않아 대학 자율성 논란이 다시 한 번 고개를 들 것으로 보인다.

권형진 기자 (news@unn.net) | 입력 : 06-10-18 오후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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