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전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한남대는 해마다 신입생을 대상으로 B형 간염, 간 기능검사 등 각종 건강검진을 펼쳐온 데 이어 지난 6월에는 '한남 휘트니스센터'를 오픈, 전문 트레이너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관리와 몸매 만들기 등을 챙기고 있다.
또 '학생상담센터'에서는 요가, 대학커플관계 증진, 양성평등 집단상담 등 다양한 무료 프로그램을 마련, 학생들이 겪고있는 정신건강 문제도 상담하고 있다.
배재대는 교내 보건소를 통해 고도비만 학생 다이어트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한편 매주 월요일에는 내과,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초청, 전문 건당 상담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전교생을 대상으로 상해보험에 가입,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전교생 건강검진제'도 도입할 예정이다.
앞서 건양대는 내년부터 전교생 전원을 대상으로 매년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공주대도 신입생과 졸업생 전원(6천200여명)의 기초 건강을 내달부터 검진, 통보해 주기로 했다.
공주대 관계자는 "입학부터 졸업 때까지 학생 스스로 자기 몸에 대해 관심을 갖고 관리할 수 있도록 재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기초 건강검진을 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대의 경우는 한의대 한의학과 교수들로 진료팀을 구성,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에 교내 보건진료소에서 침치료, 물리치료 등을 해오고 있는 데 금연침, 비만침, 금주침 등은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 진료로 자리 잡은 상태이다.
또 가을 축제 기간이었던 지난 11-12일에는 대전 동구보건소와 함께 당뇨테스트, 폐활량테스트, 니코틴검사, 가상음주체험을 통해 건강의 소중함을 알리기도 했다.
이밖에 우송대는 부속 기관인 '우송 솔도라도'와 함께 국내 재학생들 뿐만 아니라 지난달 22일 외국인 유학생(427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펼치기도 했다.
지역 대학 관계자는 "사회 전반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학들도 더이상 학생들에게만 건강관리를 맡길 수 없게 된 것"이라며 "다양한 재학생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대학 이미지를 개선, 신입생 유치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