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총장 정순훈)는 지난 2000년 4월부터 격주 목요일마다 열어온 '배재 목요문화제'가 오는 26일 공연으로 100회째를 맞는다고 24일 밝혔다.
또 100회 특집 공연으로 세계적인 첼리스트 정명화를 초청, 베토벤, 카사도, 브람스 등의 곡을 통해 첼로인생 50년의 선율을 선사할 계획이다.
지식의 요람 대학에서 올바른 문화적 소양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배출하고 지역민들에게도 문화 공유의 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된 이 문화제를 통해 그동안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강연 등이 무대에 올려졌다.
대전민속극단 '우금치'를 첫 공연으로 해 공옥진, 박동진, 안숙선, 조상현 선생들의 공연은 진한 삶의 의미와 평생 한 길만 고집했던 '원로'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뜻 깊은 무대로 평가 받았다.
또 독일의 피아니스트 패트릭 오번, 기타리스트 에버스, 피아니스트 김대진 교수 등의 초청 공연은 국내에서 쉽게 감상할 수 없는 무대였다.
이밖에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한 건축가 승효상, 김진애, 양진석 등은 건축이 주는 아름다움과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였으며, 시인 박동규 교수, 소설가 박완서, 공지영의 특강도 학생들과 지역민들의 감성을 사로잡았다.
이 문화제를 주관하고 있는 음악학부 채경화 교수는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문화행사를 기획해 왔다"며 "학생과 지역민들을 위한 작은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어 더욱 뜻 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