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개교 60주년을 맞아 한국공학한림원과 공동으로 한국을 일으킨 엔지니어 60인’을 선정, 22일 발표했다.
선정기준은 산업발전 기여도로, 인프라 구축, 경제성장·수출 기여 등 엔지니어로서 산업현장에 남긴 주요 업적들이다. 서울대는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기획에 들어가 전문심사위원회와 최종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이날 발표했다.
선정된 엔지니어들은 분야별로 △전자산업 13명, △건설산업 7명, △기계산업, 재료산업 6명, △화학산업, 정보통신산업 5명 등으로 집계돼 전자산업 분야가 가장 많았다.
선우중호 최종선정위원장은 “서울대 출신 뿐 아니라 한국의 산업 수준을 끌어올린 대표 엔지니어를 선발하고자 했다”며 “각 시대별 기여도에 따라 분야별 인원을 정해 선정했고 전자산업의 경우 산업적 비중을 생각할 때 오히려 적은 것이 아니었느냐는 이야기도 나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성 엔지니어는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서울대는 “한 때 여성 엔지니어를 따로 할당할 것을 고려하기도 했으나 한국 산업 성장을 이끈 엔지니어를 선정하는 행사에서는 ‘업적’을 우선해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성별과 관계없이 선정하게 돼 여성 엔지니어가 포함되지 않는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서울대는 오는 12월 5일 이들 60인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하며 서울대 공대 학생들을 위한 참고자료로 책자를 만들어 배포할 계획이다.한국을 일으킨 엔지니어 60인은 다음과 같다. (가나다 순)
△강진구 전 삼성전기 회장 △경세호 가희 대표이사 △권기태 전 현대건설 부사장 △권상문 전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권영렬 화천기계공업 회장 △권익부 롯데제과 중앙연구소 고문 △김광호 전 삼성전자 부회장 △김쌍수 LG전자 부회장 △고 김수근 전 (주)공간 대표이사 △김유선 전 강원탄광 사장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 △고 김중업 전 김중업 건축설계사무소 대표이사 △김형벽 전 현대중공업 회장 △김형주 삼안코퍼레이션 회장 △남기동 대한요업총협회 명예회장 △마경석 호마기술 회장 △박기선 LG필립스 LCD 사장 △박태준 전 포스코 회장 △변대규 휴맥스 대표이사 △고 변일균 전 한국유리공업 명예부회장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 △성낙정 한국전력전우회 회장 △성재갑 전 LG석유화학 회장 △손욱 삼성 SDI 상담역 사장 △고 안봉익 전 대한중석 사장 △오춘식 하이닉스 반도체개발 총괄 부사장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구택 포스코 회장 △이기태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 △이달우 한국코트렐 회장 △이민화 전 (주)메디슨 회장 △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 △이용태 전 삼보컴퓨터 명예회장 △이윤우 삼성전자 기술총괄 겸 대외협력담당 부회장 △이종훈 전 한국전력공사 사장 △이지송 전 현대건설 대표이사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이사 △이충구 현대자동차 통합연구개발본부장 겸 상품기획총괄 본부장 △이현순 현대자동차 연구개발총괄본부장 △이희국 LG전자 사장 △이희종 LS산전 고문 △장성섭 한국항공우주산업 개발본부장 △장영수 전 대우건설 회장 △전긍렬 유신코퍼레이션 회장 △전민제 전인터내셔날 회장 △정명식 전 포스코 회장 △정석규 전 태성고무화학 회장 △정용문 전 한솔PCS 경영고문 △고 정인욱 전 강원탄광 명예회장 △조병우 (주)유풍 대표이사 △진대제 전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네트워크 총괄 사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사장 △최남석 전 LG화학 기술연구원장 △최상홍 한일 MEC 대표이사 △최진민 귀뚜라미 명예회장 △최진석 하이닉스 전무 △최창영 고려아연 회장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홍순익 한진중공업 사장 △황창규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