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개막식을 갖는 이번 학술회에는 앙리 메쇼닉 파리 8대학 교수가 '번역의 의도는 언어이론을 바꾸는데 있다'는 주제로 개막강연을 한다. 이어 김성화 홍콩중문대 교수가 '문화의 차이와 번역의 책략'을 주제로, 전성기 고려대 교수가 '번역인문학과 번역비평'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번 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황현산 고려대 교수는 "어떤 자세로 어떻게 번역하고, 어떻게 번역을 평가하는 것이 성숙한 번역문화를 지향하는 것인가를 모색하게 될 것"이라며 "한국의 번역학을 선도하는 일을 통해 위기에 처한 인문학에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 둘째날인 20일에는 김응종 충남대 교수, 김경현 고려대 교수, 서지문 ㄱ고려대 교수 등이 '번역은 제2의 창작인가', '사랑도 번역이 되나요?', '번역투와 번역비평에 대한 과학적 접근'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특히 21일 마지막 날 토론에서는 이연숙 일본 히도츠바시대 교수, 파레바라리사 고려대 교수, 삐오 세라노 스페인 베르붐출판사 대표, 노자끼 미츠히코 오사카시립대 교수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우리나라 문학을 자국의 언오로 옮긴 바 있는 번역자들로 한국 문학의 외국어 번역 실태와 전망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