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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주정부, 노후 교육시설 보수 비용 '논란'
미국 중간선거가 내달 7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 각 주립대학들이 중간선거 결과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중간 선거 결과에 따라 노후 건물 보수 비용을 지원하는 교육관련 법안의 통과 여부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23일 캘리포니아 주 정부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 정부는 공립학교의 노후된 건물 보수 지원과 관련해 104억 1,600만 달러(한화 약 9조9,785억2,800만원)의 예산 편성안인 '1D’를 상정해 둔 상황. 이는 공립 유치원부터 캘리포니아 주 내 2년제 대학(Community College), 캘리포니아대학(University of California), 캘리포니아주립대학(California State University) 등 모든 주립 대학의 건물 보수 비용을 지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 캘리포니아 주 정부는 채권 발행을 통해 매년 6억 8,000만 달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주 정부는 각 대학들의 노후 건물 수리와 학생수가 늘고 있는 주립대학들의 강의실 증축에 활용 예정이다.

현 주지사이자 공화당 주지사 후보인 아놀드 슈워제네거를 포함해 민주당 후보인 필 앙겔리데스, 캘리포니아주립대학 평의원회, 캘리포니아 교사연합, 캘리포니아 주 학부모-교사연합(PTA) 등이 현재 이 법안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반면 캘리포니아 납세자 보호 위원회와 하워드 자비스 납세자 연맹은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캘리포니아 납세자 보호 위원회는 “1D 법안의 금액은 지나치게 많다”며 “단순히 보수에 그많은 돈을 사용하느니 그런 비용은 기술교육 시설이나 에너지 효율을 위한 시설, ‘원격의료’ 프로그램을 통한 의학교육의 확대 등 폭넓은 분야에 사용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상원은 29:8, 하원은 58:12로 이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내달 7일 중간선거에서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이에 찬성하면 1D 법안은 최종 확정된다.

최혜영 기자 (news@unn.net) | 입력 : 06-10-23 오전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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