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경우 지난해 정치인 선호도에서 4.9%의 지지율로 6위에 그쳤으나 올해는 20%를 넘는 응답자들이 이 전 시장을 선호한다고 답해 놀라운 상승세로 정상에 올랐다. 박근혜 전 대표도 순위의 변함은 없으나 지지율에서 전년 16% 대비 올해는 20%로 올라섰다.
대학생들은 또 절반 이상이 혼전 성관계나 동거가 “안될 것 없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여가는 인터넷 서핑과 게임 등 지나치게 컴퓨터에 의존하는 등 개인적으로는 자유분방하면서도 지극히 개인주의적이고 편리한 삶을 추구하는 경향을 드러냈다.
대학생들이 가장 신뢰하는 신문은 한겨레(28.9%)로 중앙일보(15.4%)의 추격을 받으면서도 여전히 1위자리를 지켰다. 가장 선호하는 방송은 지난해 1위를 차지한 MBC(37.1%)를 밀어낸 KBS(40.9%)의 몫으로 돌아갔다. 인터넷 언론은 지난해 정상을 차지한 오마이뉴스(12.6%)가 3위로 미끄러지고 지난해 3위였던 미디어다음(26.5%)이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올해도 변함없이 경제지는 매일경제(46.2%), 무료종합일간지는 메트로 신문(47.4%)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스포츠투데이가 사라진 스포츠지 부문에서는 스포츠서울(35.9%)이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또 은행, 생명보험사, 증권사, 전자, 철강, 중공업, 제약회사 등 13개 업종별 취업선호도, 사회공헌도, 국제경쟁력 등 3개 항목을 구분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39개 항목 중에서 삼성이 전자,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중공업 등 5개 업종, 11개 항목에 걸쳐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의 브랜드 파워가 대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실감케한 결과라는 평가다.
포스코는 업종 선호도 39개 항목 중 가장 높은 득표율을 얻었다. 포스코는 철강부문 취업선호도 항목에서 78.9%의 지지를 얻었다.
사회공헌도가 가장 높은 기업은 삼성전자로 76.3%를 기록했으며 국제경쟁력은 역시 포스코가 76.2%로 가장 후한 평가를 받았다.
한편 대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경제인으로는 73.2%의 응답자들로부터 지지를 얻은 이건희 회장이 정상에 올랐고 언론인 가운데는 손석희씨가 66.5%로 최고의 선호도를 보였다. 새롭게 등장한 1인자로는 소설가부문의 공지영(22.0%) 작가, 영화감독부문의 봉준호(42.1%) 감독 , 영화배우.탤런트부문의 장동건씨(25.8%) 등으로 현재 대학생들로부터 가장 사랑받고 있는 인물 대열에 들어섰다.
이는 한국대학신문(발행인 홍남석)이 창간 18주년을 맞아 지난 9월 1일부터 15일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경북대, 전남대, 강원대, 충북대 등등 전국 20개 대학생 2,001명을 대상으로 생활의식, 기업 이미지, 상품.언론.인물 선호도 등에 걸쳐 실시한 전국 대학생 의식조사 및 기업이미지.상품선호도 조사 결과로 신뢰수준은 95%, 최대 표본 오차는 ±3.1%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