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차기 총장선거전이 본격 개막했다. 26일 원광대에 따르면 원광대 총장선거전에는 노동조합과 교수협의회의 선거를 각각 통과한 후보 5명이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나용호(59·의학) 양은용(59·한국문화) 임향근(64·경영) 정헌택(54·의학) 홍성찬(54·체육교육)(가나다순)교수 등이 현재 법인의 검증을 앞두고 있다.
나용호(59·의학) 후보는 이 대학 현 기획조정처장으로 풍부한 보직 경험을 자랑한다. 지난 2000년 3월부터 현재까지(2002년 제외) 5년 동안 기획조정처장으로 재직해왔으며 원광대 의료원 기획위원장, 원광대병원장을 역임했다. 대한소화관운동학회장, 삼남소화기학회장도 맡은 바 있으며 이번 노조의 후보자 선거에서 134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양은용(59·한국문화) 후보는 원광대 원불교학과 출신으로 83년부터 이 대학 교수로 재직해왔다. 이 대학 동양대학원장, 평생교육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이 대학 종교문제연구소장, 한국종교사학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한일종교연구포럼 한국측 대표도 맡고 있다.
임향근(64·경영학부) 후보는 재무관리 전공의 기업 경영인 출신 교수라는 이력을 갖고 있다. 1980년부터 1984년까지 미 올림피아 뱅크이사 등으로 재직하다 88년 원광대 경영학부 교수로 이직했으며 원광대 국제교류부장, 중앙도서관장을 맡은 바 있다. 현재 태평양자원연구원장, 국제 기업 M&A전문 기업인 프런티어 그룹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정헌택(54. 의학) 후보는 원광대 의대 교수로 현재 이 대학 동서보완의학대학원장을 맡고 있다. 원광대 의대학장, 생명공학연구소장과 의약자원연구센터소장, 면역질환유전체연구센터소장 등 국책사업 연구기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분자암학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홍성찬(54. 체교) 후보는 교수협의회장 출신.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이 대학 교수협의회장을 맡았으며 현재 한국사립대학교수협의회연합회 공동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밖에도 원광대 사범대학장, 한국운동영향학회장을 역임했다.
이들 후보자들은 노조와 교협이 별도로 실시한 투표를 통해 법인에 추천됐으며 나용호, 양은용, 임향근 후보는 노조와 교협 투표에서 모두 후보로 추대됐고 정헌택, 홍성찬 후보는 교협의 투표를 통해 추대됐다.
한편 원광대 법인은 이들로부터 대학발전계획안을 제출받고 심층 인터뷰 식의 설명회를 거쳐 이중 한 명을 새 총장으로 임명하게 된다. 이를 위해 법인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총장 선출 관련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교협측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후보자들은 대학발전계획 등 공약사항을 법인 이사회에 우선 제출토록 돼있어 일부 후보들은 공약 공개를 꺼리는 상황. 공약사항을 둘러싼 후보들의 접전은 다음달 초쯤 후보들이 법인에 공약사항을 공식 제출한 이후에야 달아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