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주제로 국제학술지 특집호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희대(총장 조인원)는 신경학 분야의 권위지 'Neurological Research'가 침 치료를 비롯한 한의학 연구성과를 집중적으로 다룬 특집호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논문발표에 중심 역할을 한 이혜정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장은 "엄격한 심사단계를 거쳐야 하는 국제학술지에 이렇게 많은 논문이 한번에 게재되는 경우는 처음 있는 일이다"며 "세계 의학계가 한의학과 침구경락의 과학성을 인정한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의 중의학 일색이던 국제 의학계에 우리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면서 "대체의학으로만 여겨졌던 한의학이 국내 의료계와 과학계에 핵심 경쟁력으로 나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경계 질환의 침 치료에 대한 과학적 연구(Science of Acupuncture in Neurological Disorders)'라는 제목으로 발간된 특집호에는 한의학의 역사적 특징과 침 치료를 비롯한 우리나라 침구경락의 특징과 임상효과 등을 다룬 18편이 논문이 게재되었다.
경희대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는 이번 특집호 발간기념으로 12일 청운관에서 '과학으로서의 침구경락·한의학 연구' '한의학 연구, 미래 한국의 자산'이란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