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처장은 앞서 2002년 1집 '바람따라 물따라'와 2집 '중으로 살면서'를 발표한 바 있다.
'바랑 속의 풍경소리'에서는 사행성 놀이로 알려진 화투를 불교 12연기법에 기초한 전통놀이로 설명하는 불교적 해석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처장은 '바랑소리 풍경소리' 내 <거룩한 진리 화토>라는 글에서 16세기 네덜란드상인을 통해 일본에 들어온 카루타가 변형된 것으로 알려진 화투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그는 우리의 놀이문화, 즉 화투(花投) 또는 화투(花鬪)는 잘못된 것으로 화토(華土)가 맞다고 지적한다. 김 처장은 불가에서 삼국시대 화엄경전을 중심으로 세상진리를 통달한 스님이 만들어 화토놀이를 화엄법회라고 부른다고 소개했다.
그는 "화투를 일본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말이나 글은 일본식으로 꾸며놓은 것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기회가 되면 화토(화투)에 대해서만 책을 발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에서 대충대종사를 은사로 출가해 현재 금강대 총무처장으로 있는 김 처장은 대전 광수사 부주지, 삼문사 주지로 재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