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부과학성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1995년 57만4,000명에 달했던 공학부 지원자가 지난해에는 33만2,000명으로 거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에 의.치.약학부는 23만9,000명에서 28만5,000명으로 증가했으며, 간호.의료.보건학부도 5만명에서 11만명으로 두배 이상 늘었다.
공학부의 인기가 떨어지고 있는 이유로는 ▲취직에 유리한 자격취득과 직접 관련이 없는 데다 ▲학문 분야가 광범위해 고교측에서 수험생들에 대한 진학지도가 어렵다는 점 등이 꼽히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에 따라 각 대학에서는 최근의 추세에 맞게 학과를 재편하는 등 대책 마련을 서둘고 있다.
명문 와세다(早稻田)대학은 96년 계속돼온 이공학부를 '기간 이공' '창조 이공' '선진 이공' 등 3개 학부로 재편했다. 간사이(關西)대학도 공학부의 모집을 중단하고 '시스템 이공' '환공도시공' '화학생명공'의 3학부를 신설했다.
또한 도쿄전기대는 지금까지 공학부에 들어있던 건축과 정보 학과를 '미래과학부'로 통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