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이 국내 국립대와 미국의 주요 대학, NACAC(미국대학입학상담협회) 등의 입학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학생선발에 가장 많은 비용을 투자하는 국립대는 서울대로 최종 등록학생 1인당 60만원, 지원자 1인당 13만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 대학들의 경우 평균적으로 최종 등록학생 1인당 1천753달러(168만원), 지원자 1인당 442달러(42만원)를 학생 선발에 썼다.
이는 최종 등록학생 1인 기준으로 서울대의 3배, 부산대(25만원)의 7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처럼 학생선발 비용이 차이 나는 이유는 미국 대학이 입학사정관(admission officer)을 학교당 평균 100명 가량 고용해 고교별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직접 평가하게 하고 이를 입학 전형에 반영하는 반면, 국내 대학은 획일화된 점수 위주의 전형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이 의원은 "우리는 정부의 지나친 대입 규제로 수능, 내신, 논술 등 대입 3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해결책은 입학사정관 제도를 도입해 고교별 교육프로그램을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