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수는 '디지털 문명의 도전과 응전'이라는 주제로 고려대 서관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디지털은 두개의 가능성에서 한가지만 택하는 '분별'의 속성을 가지고 있지만 '2자 택1(줄 중 하나 고르는 것)'적인 사고에서는 상대를 느끼고 감흥할 수 없어서 창조성이 발휘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교수는 "IBM이 무너지고 빌게이츠가 뜬 다음 다시 구글이 그 자리를 대신하는 것은 디지털 시대로 갈수록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증명한다"며 "'분별'의 사고로 굳이 하나를 택해 다른 한쪽을 놓치게 되는 디지털 마인드(Mind)보다는 한가지 사물의 양면을 볼 수 있는 아날로그적 사고를 가꿔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