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이 9개 국립대병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가장 비싼 병실은 하루 93만1천900원의 서울대병원 특실이었고, 가장 싼 병실은 하루 3만6천640원인 충남대병원 6인 이상 병실로 나타나 두 병실간 가격차가 25.4배에 달했다.
같은 특실 등급에서도 서울대병원 특실은 하루 18만6천640원인 부산대병원과 충남대병원 특실보다 5배 가량 비쌌다.
또 서울대병원은 1인실, 3인실, 6인 이상 병실 등도 나머지 국립대 병원들보다 다소 높은 병실료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정 의원은 국립대병원 중 서울대병원이 가장 빈번하게 의료 사고를 내고 진료비 과다 청구로 적발된 건수 역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각 국립대병원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은 지난 2002년부터 올해 6월까지 약 5년간 59건(청구액 91억원)의 의료소송을 당해 2위인 경북대병원과 충남대병원의 30건을 압도했다.
또 서울대병원은 지난 2003~2006년 4년간 모두 193차례에 걸쳐 4억7천여만원의 진료비를 더 징수한 사실이 적발돼 국립대병원은 물론 국내 주요 대형병원을 통틀어서도 가장 많았다고 정 의원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