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타가 공인하는 교육전문가로서 '튀는' 질의보다는 내실있고 꼼꼼한 문제 제기를 통해 우리 교육의 문제점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데 기여해왔다는 평가 덕분이다.
'유아 및 초.중등 교육 환경개선'을 테마로 잡은 이번 국감에서도 이 의원은 몇몇 굵직한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냈다.
먼저 학교폭력 문제와 관련, 그는 교육부가 각 학교에 설치한 CC(폐쇄회로)TV가 실제로는 폭력 예방 효과가 미미하다는 점을 실태조사를 통해 꾸준히 제기해 결국 교육부의 정책 선회를 견인했다.
교육부 측이 이 의원의 지적을 수용하고 CCTV 설치 대신 학교폭력 상담실을 활성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
또한 전국 유치원 3곳 중 2곳꼴로 실내 바닥에서 아토피나, 천식, 암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다는 점을 지적해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유치원 시설 환경 기준을 마련할 것을 교육부에 강력히 요구해 "그렇게 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그는 이 밖에 이공계 저소득층 학생들에 대한 정부의 무이자 학자금 대출 혜택 가운데 적지않은 건수가 대상이 아닌 학생들에게도 돌아갔다는 점을 밝혀 교육부 관계자들이 시정 공문을 통해 지도.개선에 나설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3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국감을 통해 문제점을 발견하는데 그치지 않고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끊임없이 정부의 교육정책을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코널대 경제학박사 출신의 초선인 이 의원은 대통령 직속 교육개혁위원과 한국교육개발원(KDI) 교수, 교육부 교육정책심의위원 등을 지낸 '교육통'이다. 한나라당에서도 교육담당 정책조정위원장을 3년째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