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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대 '지하 캠퍼스' 건립
경원대학교가 부족한 학교시설 공간 확충을 위해 지하에 미니 타운 형태의 캠퍼스를 건립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경원대는 내년 3월 예정된 경원전문대와의 통합을 계기로 시설 인프라의 고급화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지하철 분당선 경원대역과 연계해 지하에 캠퍼스를 만들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지하 캠퍼스는 정문지구 2만500평 부지에 건립되는 첨단 빌딩(연면적 7만5천여평, 지하 4층.지상 7층)의 지하공간 2만3천여평에 들어서며 내년 3월 착공해 2009년말 완공될 예정이다.

정문지구 빌딩 설계는 이화여대 지하 캠퍼스 설계에 참여한 범건축이 맡았으며 공사비는 500억원으로 추산된다.

지하 캠퍼스는 건축물 고도제한에 따른 규제를 해소하면서 캠퍼스 공간이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하공간 연면적으로는 국내 대학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지하층에는 도서관과 학생회관, 체육관, 스포츠센터, 주차장 이외에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 작은 도시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건물의 하늘 천장 공법을 벤치마킹해 지하 어느 층에서나 마치 실제 하늘이 보이는 효과를 연출할 계획이다.

지상층에는 유치원과 교육관과 학과시설, 컨벤션센터, 스카이라운지 등이 들어선다.

경원대 관계자는 "현재 추진중인 '그린캠퍼스' 계획과 더불어 건축공사가 끝나면 캠퍼스 외형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며 "최첨단 편의.문화시설을 갖춘 지하 캠퍼스가 경원대 지하철역과 연결되면 도시명소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원대는 이밖에 500명을 수용할 기숙사를 민자유치방식으로 내년 하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 입력 : 06-10-31 오후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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