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정 동국대 교수(사회과학대학원장, 법학과)는 27일 제주에서 열린 전국대학교 산학협력단장·연구처장 협의회 추계세미나에서 '대학과 기업의 연구성과 공유에 대한 법률적 검토'주제 발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일례로 대다수 대학들이 교수들의 연구성과에 대한 특허출원비 등 지원에 소극적이라고 김 교수는 지적했다. 특히 이공계열의 특허출원 성과가 많은 상황에서 일부 인문대 교수들이 "대학에서 무슨 공장을 차리느냐"는 등 대학 내에서도 연구 성과를 촉진하는 분위기가 미성숙해 있다고 실토했다.
그는 "연구성과물에 대해 대학과 연구원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의 대학이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지 의문스럽다"며 "대학측의 적극적 의식 전환과 연구는 물론 세일즈와 마케팅 능력을 두루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산학협력에 따른 연구성과를 대학과 기업이 공유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기업체와의 시각차가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