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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대학 취업률 지난해보다 ‘악화’
2002년도 대졸자들의 취업률이 지난해보다 다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각 대학들이 조사한 취업률 통계에 따르면 2월말 현재 취업률은 전년대비 5~10% 가량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양대는 서울캠퍼스의 경우 진학과 휴학․입대 등을 포함한 전체취업률은 66%, 이중 순수취업률은 59%에 달했으며 안산캠퍼스는 전체취업률 61%(순수취업률 4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5%가량 떨어진 수치다.

성균관대는 전년대비 8~9% 하락한 56%대의 취업률을 보였으며 단국대 서울캠퍼스와 천안캠퍼스 역시 전체취업률은 지난해보다 다소 낮아진 53%, 52%를 기록했다.

동국대는 73.5%(순수취업률 65.5%), 고려대는 비교적 높은 80%대의 전체취업률을 기록했다.

한양대 취업지원팀 최기원 팀장은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올해 역시 사상 최악의 취업난이 예상된다”며 “여전히 전자·전기 등 IT분야는 비교적 취업이 잘되는 반면 인문 사회계열의 취업률이 낮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경기회복 조짐과 4~5월 대기업 채용이 서서히 늘어나면서 인력시장도 다소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게 대학 취업담당자들의 공통적인 전망이다.

단국대 김대자 취업지도과장은 “졸업생들의 중소기업 기피현상이 여전하다”며 “4~5월 대기업 채용계획이 많아 그나마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식 기자 (ccs@unn.net) | 입력 : 02-03-30 오전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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