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본격적인 개막을 앞둔 이들 MBA의 교육과정과 입학정원, 수업료 등 세부 내용을 분석했다.
고려대는 내부특화전문가와 외부연계전문가 양성분야로 나눠 준비하고 있다. 2008년까지 10명의 외국인 교수를 포함, 1백여 명의 경영대학, 경영전문대학원 교수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금융 MBA를 특화한다는 목표로 우선 주간 MBA수업의 60%를 영어로 진행하고 교류를 맺은 해외 50여개 대학 중 중요 대학들과 공동학위제도를 합의, 외국 유학생 15~20%를 유치할 예정이다.
9월 경영전문대학원 개설에 맞춰 5월부터 학생을 모집하고 주간 MBA 경우 1년 3학기로 진행하게 된다. 전 과정 학비는 2천5백만 원에서 3천만 원으로 준비하고 있고 지원 자격은 3년차 이상의 학사졸업사자로 기업의 중간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권수영 고려대 경영대학원부원장은 “외국 학생들을 많이 유치할 수 있는 국제적 MBA로 만드는 것이 학교의 목표”라며 “외국교수들과 한국학생, 유학생들이 다 같이 공부하고 토론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는 경영학 세부전공과 산업별 전공을 결합하는 커리큘럼을 특화할 계획이다. 초기엔 일반경영 전공으로 시작해 수용에 따라 디자인, 문화콘텐츠, 바이오 기술 등의 분야도 개설할 예정이다.
안상형 경영대 학장은 “그동안 국내 인재들이 해외 MBA로 유학, 공부하고 들어오는 등 국가적 손실이 많았다”며 “이번 MBA 과정 개설을 통해 한국적 경영에 필요한 수업과 외국 유학생들도 만족할 수 있게 다양한 전공의 교수들이 강의할 수 있게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년 과정으로 50명의 인원으로 준비되는 서울대 MBA는 전 과정을 4천5백만 원~5천만 원선으로 잡고 있다. 주 대상은 최소 경력 2~3년차 이상의 직장인으로 서류와 면접으로 뽑으며 필기고사는 없다.
8주, 5학기로 진행되며 미국 듀크대 등과 복수학위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서강대는 크게 금융 분야와 경영일반과정으로 구분하고 있다. 금융 분야는 재무를 중심으로 수업되며 경영일반 과정은 회계학, 국제경영, 중소기업·벤처 등 11개 세부 전공분야로 준비하고 있다.
특별전형과 입반전형으로 나눠 선발, 서류와 필기시험으로 뽑고 변호사와 회계사 자격증 소지자는 가산점을 얻게 된다. 수업료는 주간 MBA 수업료는 한 학기 7백50만원, 야간 5백50만원, 주말반 9백만 원이다.
연세대에 신설되는 경영전문대학원은 주간은 1년 과정으로 1백여 명의 인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야간은 1백70여명으로 2.5년으로 준비된다. 일반 MBA와 글로벌MBA, 산학협동MBA, 야간MBA로 나눠져 있고 글로벌MBA는 영어로 수업이 이뤄지며 주간은 여름, 겨울방학도 학기로 편성해 4학기로 진행한다.
선발조건은 토플 5백70점, 토익 8백50점, 영어와 면접시험으로 구성되고 2~3년차 직장 경력이 필요하다. 5월부터 모집공고가 나가며 전 과정 학비는 3천만 원 정도이다.
이문규 연세대 경영대부장은 “경영학에 대한 일반적 지식습득이 우선이다”고 강조하고 “개별적 관심에 따라 세부적 분야를 공부할 수 있게 학습시킬 것이다”고 밝혔다.
이화여대는 ‘여성리더십’을 키워준다는 목표로 학생이 입학하는 시점에서 지도교수와 산업체 지도교수가 멘토 교수팀을 이뤄 학생의 교육에 대한 조언과 진단을 하게 된다.
그리고 가장 적절한 프로그램을 선택해 선택, 이수하도록 방향을 제시하고 최종학기에는 인턴십에 참가, 해당 산업체에서 실무경험을 쌓게 할 계획이다.
5월부터 모집하며 2~3년차 경력의 직장인, 일반 학생들도 지원 가능하다. 학비는 2천4백만 원~3천만 원이다.
정문종 경영대 교육부장은 “2012년까지 전 과목의 75%를 영어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히고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외국인 교수를 대폭 늘리고 예술경영, 문화경영, 자산 관리 경영 등의 과목을 개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양대는 금융, 디지털 경영, 정보통신 3가지 MBA 과정으로 준비했다. 금융과정은 기업체 기업재무팀 인력 중 3~10년의 중간관리자로 선발할 계획이고 대부분의 강의를 영어 중심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정보통신 과정은 학생들이 야간 또는 주말수업에 참여해도 학점취득이 가능하게 했다. 디지털 경영과정은 야간과 주말과정이고 학생선발은 경력도 중요하지만 매너와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중요하게 볼 계획이다.
서류와 면접의 비율은 4:6이고 수업료는 6백50만 원 선이다.
인하대는 물류전문대학원 과정으로 해외대학 교수진 14명이 참여하고 백% 영어로 강의가 진행된다.
18개월 5학기 수업으로 준비되며 마지막 학기는 인턴십을 필수로 하게 된다. 학기당 수업료는 8백만 원 선이다.
방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