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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한의전문대학원 유치 현장 실사
정부가 의과대학을 보유한 지방 국립대를 상대로 한의학전문대학원 공모에 나선 가운데 정부 평가 실사단이 3일 전남대에 대한 현장 실사를 벌였다.

공무원과 교수 등으로 구성된 한의학전문대학원 현장실사단은 이날 오전 전남대 여수캠퍼스를 방문, 전남대의 유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5명의 평가위원들은 여수캠퍼스 회의실에서 전남대측의 유치 준비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질의 응답식 평가를 한 뒤 한의학전문대학원 부지인 국동캠퍼스를 둘러봤다.

평가단은 이날 실사에서 한방의 과학화, 세계화와 함께 환자 중심의 '인간화'를 이루겠다는 전남대측의 유치 취지에 강한 동감을 표시했으며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질보장위원회'를 만들겠다는 대학원 조직안에 대해 후한 평가를 했다.

특히 평가단은 광주 전남대병원, 화순 전남대병원(한방임상실험 센터), 여수 한의학전문대학원을 연결하는 '메디컬 사이언스 밸리'를 통한 한방의 국제 산업화를 이뤄내겠다는 전남대측의 전략에도 큰 관심을 표명했다.

전남대 강정채 총장은 "유치가 된다면 한.양방 협력체제를 구축, 인력과 자원을 집중 투자해 국가와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대는 종합대학간 최초로 여수대와 통합을 이뤄낸 점, 이용 가능한 교사가 확보돼 있다는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대학의 역량, 지역민들과 대학 구성원들의 설립 의지 및 대학과 지역발전에의 기여 등 각 평가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한의학전문대학원 유치 공모에는 전남대를 포함해 6개 지방 국립대학이 신청했으며 교육부는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이달 중순께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 입력 : 06-11-03 오후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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