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과 교수 등으로 구성된 한의학전문대학원 현장실사단은 이날 오전 전남대 여수캠퍼스를 방문, 전남대의 유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5명의 평가위원들은 여수캠퍼스 회의실에서 전남대측의 유치 준비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질의 응답식 평가를 한 뒤 한의학전문대학원 부지인 국동캠퍼스를 둘러봤다.
평가단은 이날 실사에서 한방의 과학화, 세계화와 함께 환자 중심의 '인간화'를 이루겠다는 전남대측의 유치 취지에 강한 동감을 표시했으며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질보장위원회'를 만들겠다는 대학원 조직안에 대해 후한 평가를 했다.
특히 평가단은 광주 전남대병원, 화순 전남대병원(한방임상실험 센터), 여수 한의학전문대학원을 연결하는 '메디컬 사이언스 밸리'를 통한 한방의 국제 산업화를 이뤄내겠다는 전남대측의 전략에도 큰 관심을 표명했다.
전남대 강정채 총장은 "유치가 된다면 한.양방 협력체제를 구축, 인력과 자원을 집중 투자해 국가와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대는 종합대학간 최초로 여수대와 통합을 이뤄낸 점, 이용 가능한 교사가 확보돼 있다는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대학의 역량, 지역민들과 대학 구성원들의 설립 의지 및 대학과 지역발전에의 기여 등 각 평가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한의학전문대학원 유치 공모에는 전남대를 포함해 6개 지방 국립대학이 신청했으며 교육부는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이달 중순께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