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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몰랐다" 증언 '논란'
지방 국립대 총장들이 대학 부속 국립대병원의 보건복지부 이관 사실을 몰랐다고 증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 국립대 총장은 부속병원 이사장을 자동적으로 겸하도록 규정돼 있다.

24일 국회에서 열린 국감에서 김영숙 한나라당 의원은 조무제 경상대 총장에게 "경상대 병원이 복지부 이관에 조건부로 합의했다던데 어떤 조건이냐"고 묻자 조 총장은 "합의 사실을 몰랐다"고 답했다.

김영숙 의원은 "총장이 병원 이사장으로 있는데 어떻게 의과대학장은 물론 총장도 (이같은 사실을) 모른다고 대답할 수 있나"라며 "사전 의논은 있었느냐"고 재차 묻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조 총장은 "진행과정에는 들었으나 합의한 사실은 듣지 못했다.(병원의 복지부 이관에는)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답했다.

앞서 지난 20일 제주대 국감에서도 고충석 제주대 총장은 "제주대병원이 복지부 이관을 조건부로 합의했다는 사실을 아느냐"는 질문에 대해 "총장이 대학병원 이사장인 사실은 물론 합의 사실조차 몰랐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 총장 역시 부속 병원의 복지부 이관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혜영 기자 (news@unn.net) | 입력 : 06-10-24 오후 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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