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캠퍼스가 내세운 비전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베스트 보딩 캠퍼스(Best Boarding Campus:기숙캠퍼스)'로 기숙캠퍼스인 하바드, 예일, 코넬대학 등 세계 초일류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 캠퍼스 주변, BT·IT·행정의 중심지로 ‘꿈틀’
주변 환경들도 서창캠퍼스에게 기회가 되고 있다.
충남 연기군의 행정중심복합도시가 15분 거리에 건설되며, 충북의 오송·오창 과학단지와 고속철도(KTX) 오송역 또한 10분 거리다. 충남 아산·탕정에는 320만평 규모의 삼성전자 LCD단지가 자리하고 있어 서창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이 일대가 정치, 행정, 과학, 경제의 중심지로 꿈틀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회를 발판으로 서창캠퍼스는 철저하게 고객중심의 교육서비스라는 철학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측면에 대한 대학구조개혁을 단행하고 있다.
◆ 2010년 전교생 기숙캠퍼스, 캠퍼스 전역이 ‘잉글리쉬 존’
우선 2004년도 신입생 전원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기숙사 '호연학사 진리관' 완공을 시작으로 전천후 휘트니스센터인 I'PARK관, 최첨단 멀티미디어 강의동인 농심국제관을 건설했으며, 오는 8월 종합운동장과 학군단 건물이 완공된다. 또 오는 6월 착공 예정인 기숙사 4개동이 들어서면 1, 2학년 학생 전원이 기숙사 생활이 가능하다.
향후 캠퍼스 내에 산학협력관과 종합실내체육관을 건설하는 한편, 2010년에는 재학생 전원을 수용하는 주상복합 기숙사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기숙사 전지역과 농심국제관을 잇는 '잉글리쉬 존(English Zone:영어를 사용하는 지역)'을 교내 전역으로 확장하고 ‘차이니스존(Chiness Zone:중국어를 사용하는 지역)’도 설정할 계획이며, 외국인 학생 유치와 해외대학과의 이중학위제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캠퍼스 부지도 종횡으로 확장한다.
캠퍼스 바로 옆의 신봉초등학교 매입이 곧 성사될 예정이며,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부지를 매입하여 '의생명공학연구소'를 설립하고 '바이오기술(Bio Technology)'과 '의료기술(Medical Technology)'을 통합하는 '바이오-메디컬 캠퍼스(Bio-Medical Campus)'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충남 연기군의 행정중심복합도시 내에는 행정전문대학원을 설립하고 경영정보대학원 이전 을 추진하고 있으며, 아산의 삼성탕정기업도시와도 연계해 정보통신공학을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 교직원, 서비스 마인드로 무장
하드웨어의 변화와 발맞춰 소프트웨어의 혁신도 눈에 뛴다.
서창캠퍼스 직원들은 지난 2005년부터 매달 1회 오전 7시50분부터 경영계의 주요 인사가 진행하는 '리더쉽특강'을 듣고 있다. 최근 강의는 지난 18일, 인하대 김연성교수(경영학)의 '고객만족과 서비스혁신'.
지난 2월 말에는 행정부서와 단과대학 및 부속기관 소속 20개 팀이 목표관리(MBO:Management By Objective) 발표회를 가졌으며, 매달 혁신회의와 업무조정회의를 통해 행정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대기업이 최근 선보이고 있는 주니어보드(Junior Board:청년중역회의) 제도를 도입해 지난 3월 28일 첫 모임을 갖기도 했다. 청년사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듣고, 상하직원들 사이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합리적인 경영체계를 확립한다는 취지다.
정규직으로 임용된지 1년 이상, 만 40세 이하의 비보직 직원 7명으로 구성된 주니어보드는 부총장 직속 회의체로 서창캠퍼스가 선포한 비전을 실현하게 될 중요 안건을 제안·토의·의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어윤대 고려대 총장은 이날 축사에서 "서창캠퍼스가 안암캠퍼스와 연계해 발전하자는 의식은 서창캠퍼스 발전에 암적인 존재"라며 "서창캠퍼스는 현재 독립채산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오늘 비전선포를 통해서 독립적인 대학정책을 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창캠퍼스 이광현 부총장은 "교육은 철저하게 고객의 관점에서 접근해야하는 서비스라는 철학으로 교육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모두에서 전략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외국인 학생 유치와 해외대학과의 교류 등으로 글로벌화에 많은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