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수는 지난 6일 고려대 백주년기념관 원격회의실에서 열린 총장입후보자 청문회에서 "과거에는 교육이 신분상승의 중요한 수단이었고, 돈버는 사람들의 과정이 투명하지 못해 기여입학에 대한 반대가 심했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부자들의 재산에 대해 땀흘린 노력의 대가라는 인식이 확산됐다" 고 말해, 기여입학제 수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시민사회 운동가로서의 명성을 가지고 있는데 기여입학제를 어떻게 설득할 생각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이제는 우리 사회에 정경유착이 사라졌고, 부정한 방법으로 부를 축적하기 보다는 일하고 땀흘려야 돈 벌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여유있는 사람들에게 돈을 받아서 가난한 사람에 대한 지원을 한다면 합리적으로 설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지난달 30일 고려대 총장공모에 응모하면서 제출한 발전계획서의 '발전기금 모금' 부분에서 "기여입학제에 대한 긍정적 여론을 조성하고 공정한 입시의 틀을 해지지 않는 범위내에서 (기여입학제) 도입을 장기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경제정의연구소장, 정치개혁 시민연대 상임대표 등을 역임했고, 현재까지 함께하는 시민행동 상임대표로 활동하고 있다.